에터의 스케치북
by 에터아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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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aTer]alas/ Rikki
Female/0727
Academy of Art Univ.
Visual Development전공
SanFrancisco/서울시
밀라노

 


가장 사랑하는 엠버를 남기고 밀라노에 온지도 2주가 지났다.
(아직 밀라노에서 대학원을 다닐지 결정나지가 안아서 데리고 올 수가 없어..ㅠ_ㅠ..)



비행기 갈아탈때 잠깐 비엔나도 보고,
(Vienna Philharmonic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들으러 다시 갈 예정. 아..물론 클림트도 보러..)




기차를 타고 밀라노에서 그닥 멀지는 안은




베네치아에도 1박2일 봄방학이라고 내 생활비를 뜯어 이태리에 데리고온 동생과 가 보고.



지금은 꾀나 밀라노에서 마음은 안정된 상태.


다른 이태리의 도시들고 달리 세계2차대전때 폭탄을 좀 많이 맞아서 예전 로마시대의 발자취라던가는 그닥 없지만,
오히려 그런 관광지 같은 냄새가 풍풍나지 않아서 밀라노가 낳다.
유적이 보고 싶으면 아침 일찍일어나서 기차타면 되니까.



공기오염은 거의 서울수준이지만,
여기저기 나타나는 멋진 빌딩들이라던가 나폴레옹이 만든 유럽의 느낌은 역시 미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




어학원이 시작한 이후로는 의외로 마음이 맞는 친구들도 금방 생겨서 즐겁다.
서로가 거의 매일 이벤트를 만들어서 밀라노의 즐거움을 만끽하려 노력중.



토모코와 아무생각 없이 들어간 바의 바텐다들과 친근해져 새벽2시에 닫는 바에서 새벽 5시까지
무료 간식과 술과 그들의 띄엄띄엄한 영어와 우리들의 띄엄띄엄한 이태리어로 즐기기.



이태리의 aperitivo (happy hour)문화는 아주 멋지다. 7유로정도로 술 한잔을 하면 작은 부폐식의 음식을 9시까지 마음 것
먹을 수 있다. 일요일에는 술고래들 처럼 샐러드 바에서 맥주를 1리터씩 마시기.



내일은 수업이 끝나고 우리엘네 집에 home made 피자를 먹으러.







가족애라는 것에 참 슬프도록 20년간을 지속적으로 실망해온 이후에야
마음이 굳은 것 같다.
"그들"처럼 나도 거리를 두고, "그들"을 위해 내 자신을 낭비말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을 깨닫고 
지금을 최고로 즐기고 싶다.








by 에터아라스 | 2008/03/18 08:37 | Pictures/Life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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